기독교 장례 절차 - 입관과 입관예배

기독교 장례 절차 - 입관과 입관예배

 

1. 입관 순서

가. 염습: 염습이란 시신을 씻기고 옷을 입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그 순서는,

 

i) 맨 처음 시신을 덮었던 천을 벗기고 의복과 붕대 등을 제거합니다.(이 모든 것은 불에 태우거나 땅에 묻습니다)

ii) 알코올이나 향나무 끓인 물을 수건에 적셔 시신을 깨끗이 씻깁니다.

iii) 몸단장을 한 후 수의를 입힙니다.

 

 

 

나. 입관 

• 임종후 24시간이 지난 뒤 입관하도록 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 입관작업(염습)은 입관예배 1시간 전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시신을 관 속에 모신 뒤 흔들리지 않게 고인 뒤 이불을 덮고 고인의 유물을 함께 넣을 수도 있습니다.
• 관뚜껑을 덮고 은정(나무못)을 박아 봉한후 결관을 합니다.
• 구(枸:입관이 끝난 관)에 비닐을 씌우거나 십자가 관보를 씌웁니다.
• 병풍을 뒤로 물리고 명정을 걸어 둡니다. (가정의 경우)

 

다. 상복

• 성복이란 입관한 뒤에 상제들이 상복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 상복은 간단하게 하되 남자는 검은색, 여자는 검은색 또는 흰색으로 짓습니다.

 

2. 입관예배

가. 입관 예배의 의의: 입관예배란 상례절차를 따라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관에 모 시고 봉하기 전이나 후에 (결관해도 무관)드리는 예배를 말한다. 따라서 이 때는 남은 유족, 친지들과 돌아가신 분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뚜렷이 구별되는 때이며, 죽음과 이별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인생의 방향에 대하여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이 다.

 

나. 입관 예배 순서:

• 예식사
• 묵도(성경말씀 봉독)/사도신경(신앙고백)
• 찬송(293장)
• 성경봉독(요 14:1-6)
• 설교(또는 위로의 말씀)
• 기도
• 찬송(543장)
• 광고(장례일정 등)
• 축도/주기도문
• 폐회

 

3. 입관 예배 대표 기도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섭리에 순종하여 엄숙히 머리를 숙였습니다.

모든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아서 시들고 말라 버리고야 말 존재임을

아오나 막상 그 생명이 떠난 유해 앞에 서니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고인의 시신을 장사하기 위해서 이 관에 모시오나,

그의 영혼을 아버지 품속에 고이 품어 주시옵소서.

위로의 하나님께서 슬퍼하는 유족들과 여기 모인 무리에게 위로해 주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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