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감사와 결단의 계절인 11월. 이 시기에 드리는 대표기도는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회개하며, 남은 시간도 주 안에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의미 깊은 고백입니다.

예배의 시작을 열며 사용할 수 있는 이 대표기도문은 공동체 예배, 속회, 주일예배, 수요예배, 또는 특별 모임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11월 대표 기도문 – 깊어가는 가을, 감사와 결단의 기도

 

벌써 11월이네요. 요즘 들어 이 말을 하루에 한 번은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찬바람과 함께, 우리의 삶도 점점 한 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고, 또 조금은 안도의 숨을 쉬게 되는 그런 계절, 바로 감사의 계절, 11월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 “올해 나는 어떤 열매를 맺었을까?”, “감사는 얼마나 했을까?”,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나?” 신앙 생활을 오래 한 분들도, 이제 막 신앙을 시작한 분들도 이 질문 앞에서는 잠시 멈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도문에는 그런 11월에 마음을 정돈하며 사용할 수 있는 대표 기도문을 나눠보려 합니다. 속회, 주일예배, 수요예배, 심지어 혼자 드리는 묵상기도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사실 기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마음을 담아 하나님 앞에 고백하면 됩니다. 그 여정에서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빌어봅니다.

아무쪼록, 이 기도문을 통해 여러분의 11월 예배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

A person praying with hands clasped over an open Bible on a wooden table, surrounded by warm autumn light.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 11월의 감사의 계절에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절이 지나가듯 한 해도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 저희 삶을 돌아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지금까지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었던 모든 것이 결코 당연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마무리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한 주간 살아오며 지었던 모든 죄를 주님 앞에 자백하오니,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사막에 길을 내시고 광야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 삶의 황량함 속에서도 우리 안에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이 시간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우리의 온 마음과 몸으로 경험하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 공동체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앉아만 있는 신앙이 아니라 말씀 따라 일어나고 참여하며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사역과 헌신 위에 주님의 선한 능력이 덧입혀지게 하시고, 말씀 선포 위에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시고,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성도들의 마음문이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모든 봉사자들에게도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그 손길을 기억하셔서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11월의 차분한 계절처럼 우리의 마음도 고요히 주님 앞에 서게 하시고, 올해를 마무리하며 더 깊은 감사와 회개의 고백이 우리 안에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다가올 새로운 시간을 주님 안에서 준비하게 하시고, 남은 한 해 동안 더욱 겸손히, 더욱 충성되게 살아가는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A warmly lit open Bible resting on a rustic wooden table by the window, bathed in golden autumn sunlight.


📌 활용 팁

  • 📅 사용 시기: 11월 첫 주 ~ 마지막 주 예배
  • 🙌 사용 대상: 주일예배, 속회, 셀모임, 중보기도회, 교역자 모임 등

기도문을 천천히 읽어보셨나요? 아마도 읽는 동안, 마음 깊은 곳에서 뜨거움이나 잔잔한 울림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은혜로운 대표 기도문은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2026년 최신]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 월별 주제별 기도문 정리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주일예배에서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대표기도문을 모았습니다. 또한 사순절, 가정의 달, 성령강림절 등 주제별 기도문도 포함하고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mission-work.tistory.com



11월은 계절의 끝자락인 동시에, 영혼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때입니다. 매일같이 바쁘게 살아오느라 놓쳐버렸던 감사, 고백하지 못한 회개, 미루어둔 결단들을 다시금 정리해 볼 수 있는 기입니다.

대표 기도문은 단순히 형식적인 글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 전체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영적 통로입니다. 이번 11월, 여러분이 속한 예배 자리에서 이 기도문이 사용된다면,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기쁘게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기도문을 통해 여러분 개인의 영혼도 다시 숨을 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1월 한 달, 주님 안에서 더욱 깊어지는 계절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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