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행하신 유언적인 교훈입니다. 예수님 유언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유언만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몸소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에 우리를 어떻게 사랑했는지 보여주셨습니다.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1. 세상에 있는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세상에 있는" 이 세상 사람들은 정말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변덕스럽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사람들을 고약하게 변질시키는 장소입니다.

실제로 시종일관 변질되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마다 세월이 지나면 부패해집니다. 마음이 변합니다. 딴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팀원들이 함께 손발을 모은 이미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팀을 이루고 팀을 통해 더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다 @ Image by Henning Westerkamp from Pixabay

이 세상이 사람을 변질시키는지 세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사람의 죄악된 본성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유동적입니다. 좋게 변하면 다행이지만 불행하게도 욕망에 따라 탐욕적으로 안좋게 변질합니다.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3:10-11)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2) 세상은 선한 사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선한사람은 바보처럼 대합니다.

마음이 착한 사람보다는 얼굴 잘 생긴 사람, 양심 바른 사람보다는 자기 비위 잘 맞추는 사람을 요구합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은 도덕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황금 만능주의가 돈이면 무슨 불법이든 행하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말로 성공하는 사람입니다.

(1:32)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3) 이 세상은 사탄의 활동 무대입니다.

사탄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수시로 유혹합니다. 사탄에게 유혹 당할 때마다 우리는 짐짓 원치 않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질됩니다.

(22:3)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2: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2, 자기 사람들을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 주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자기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사랑하시던 제자들입니다.

충성을 맹세했던 베드로는 주님이 잡히시던 밤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열 두 제자들 대부분이 도망쳤습니다.

제자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볼 때는 도저히 사랑할 만하지 못합니다.

(26: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버린 자입니다.

(14: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2) "자기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인생을 의지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주님은 이 사람들을 위해서 목숨을 걸었습니다.

(10:14-15)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3) 사랑할 가치가 없는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을 베풀었지만 배은 망덕한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용서에서 볼 수 있습니다.

(18:21-22)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지니라

(요일4: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3.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 사랑은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끝까지"란 시간적 의미에서 끝까지, 마지막 까지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끝까지 사랑한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오래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환경 따라 여건 따라, 세월 따라 사랑이 변한다면 이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삼상18:1-3)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2) 그 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 아비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지 아니하였고 (3)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삼하1: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

 

2) 사랑은 댓가를 지불해야합니다.

진주조개는 오랜 시간 아픔의 투쟁을 통해서 진주를 만들어 냅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오랜 시간의 갈등과 아픔, 이를 참고 견디는 인내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사랑의 결실이 있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땀과 눈물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살전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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