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 성령

 

(요한복음 16:7-11)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오늘 말씀은 세상을 떠나실 예수님에 대하여 근심에 싸인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의 유익을 위해 예수께서 세상을 떠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이것은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거나 깨닫기 어려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계신 것이 우리에게는 더 낫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 그분의 임재나 눈에 보이는 어떤 표적이나, 환상이나 그분에 관한 꿈 같은 것 등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르시기를, 자신이 떠나 신체적으로 여기에 머물지 아니함이 우리에게 낫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분이 떠나가지 아니하셨다면 성령께서 오시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믿는 자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육체적인 몸으로서의 임재보다 성령의 임재가 낫습니까?

 

1. 예수님이 떠나가심의 유익

1) 예수께서 떠나가시므로, 하늘보좌 우편에 앉아 주님은 만유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약속들을 이루시며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1:19-20)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2) 예수께서 떠나가셨으므로, 우리는 이제 하나님 보좌 앞에 한 중보자를 갖게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겪으신 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4: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3) 예수님께서 떠나가셨으므로, 우리는 이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계실 때는 한 번에 한 장소에만 계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영이시기 때문에, 믿는 자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모든 믿는 자들과 동시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비둘기 같은 성령님
비둘기 같은 성령님 @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2. 성령님의 사역은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성령님은 세상을 책망하시고 깨우쳐 주십니다. "책망하다"는 단어는, 사람을 꾸짖어 깨우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책망한다는 것은 죄인임을 알 때까지 사람의 마음을 찌른다는 의미입니다. 즉 잘못 행했거나 또는 의를 행치 못했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심판받아 지옥 가는 것은 죄를 깨닫지 못하여 회개하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1) 죄에 대한 책망이 있습니다.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성령께서는 세상의 죄에 대해 책망하시는데, 이는 사람에게 죄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죄를 책망하십니다. 왜냐하면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성령님께서는 사람의 불신이 잘못되었음을 세상으로 하여금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이 진정코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음을 세상으로 하여금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을 택하시어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에야 비로소 그의 죄들이 진정으로 용서함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십니다.

(8:24) 이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2) 의에 대한책망이 있습니다.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인간의 의가 없음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데, 사람에게는 의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의는

아집적아고 자기 행위의 의 바리새인과 서기관

인간의 선함의 의로서 그 사람이 죽으면 없어집니다.

(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

 

예수님은 의로우셨기 때문에 아버지에 의해 하늘로 영접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의를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시며, 바로 그 자신이 의가되십니다.

(고후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심판에 대한책망입니다.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성령님께서는 세상에 심판이 있다는 것과,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그 때는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설 것이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우리의 행한 것과 행치 않은 것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14:12)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죄와 사망의 심판을 짊어지신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심판과 형벌을 담당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벧전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예수님께서는 죽으심으로써 죄와 사망을 다스리는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셨다는 것입니다.

이제 인간은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죄를 용서함 받고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영생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2:31-33)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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