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골 골짜기에 소망을

 

(호2:14-15)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 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호세아의 마음은 이미 깨어졌고 남편으로서 자기 아내에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해 보았지만 결국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빼앗긴 남편으로서의 슬픔입니다.

(2:2)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1. 고멜의 비극

1) 세상을 사랑하였습니다.

(2:5) 저희의 어미는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 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

 

고멜은 세상적인 것, 떡과 물과 양털, , 기름, 술틀을 더 사랑한 나머지 가장 순수하고 신실한 사랑을 버리고 어리석은 유혹에 세상을 따라갔습니다.

(딤후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2) 고멜에게 임한 심판

(2:3)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저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벌거벗겨서 수치를 당하게 할 것이요,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 하여 기근에 처하게 할 것이요,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는 기갈에 처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3) 고멜의 죄과는 자녀들까지 내려갑니다.

(2:4) 내가 그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우리가 어떤 것을 심었느냐에 따라서 결국은 거두게 됩니다. 엉겅퀴를 심으면 가시를 거두게 됩니다.

(5: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가나안 정탐꾼 이미지

2.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이유

1) 죄악의 길로 가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2:6)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저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하나님께서 부득이 징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고멜은 창녀의 소굴로 가려는 것을 그냥 버려둘 수가 없어 가시로 그 길을 막고 담을 넘어 도망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곁길로 가지 못하도록 범죄 하는 길을 징계의 가시 울타리로 담을 쌓아서 막으십니다. 하나님이 죄악의 길을 막지 않으시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버린 자식입니다.

(12:7-8)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 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2) 만물이 주의 것이요 그것을 주신이도 주님이십니다.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

 

고멜의 무지는 자게에게 준 것이 다 호세아(하나님의 상징)의 것인 줄 모르는 데 있습니다.

5절에서도 어리석게 참 주인을 모르고 헛된데서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무지는 죄 중의 가장 큰 죄입니다. 천지 만물이 다 하나님의 것이고 주님이 주셨는데 그것으로 바알이 준줄 알고 "바알을 위하여 은과 금이" 쓰여 진다는 무지입니다.

(2:5)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 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

 

3) 결국 준 것을 빼앗고 수치를 드러냅니다.

고멜이 뭇 남성을 따라 갈 때에 처음에는 기쁨이 오고 모든 것이 잘 되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일이 이제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탕자의 고백은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탄식입니다.

(2:9-10) 그러므로 그 시절에 내가 내 곡식을 도로 찾으며 그 시기에 내가 내 새 포도주를 도로 찾으며 또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울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10)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의 눈앞에 드러내리니 저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뉘우치고 애통하는 회개가 필요했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징계가 필요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세상 앞에서 우리의 부끄러운 수치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것은 돌아오라는 뜻입니다.

(2:7)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 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3.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14-15)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15)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 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1) 하나님의 개유하심

(14)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우리의 행위로는 버려야 마땅하지만 또한 징계로 끝내버려야 합당하나 하나님은 사랑과 위로와 보호로 자기 백성에게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거친들'은 광야를 의미하고 '개유하다'는 설득하다 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날 때 그들을 블레셋, 애굽, 바벨론등에 붙여서 그들을 포로로 끌고가 억압과 학대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이런 고통이 아니라면 하나님께 설득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오면 하나님은 다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15)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 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거기서는" 환란과 고통으로 회개하는 장소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는 빼앗은 것을 다시 주는, 회복하는 은혜입니다. 9절 말씀 악을 행하므로 빼앗은 모든 것을 다시 주시는 은혜입니다.

(9) 그러므로 그 시절에 내가 내 곡식을 도로 찾으며 그 시기에 내가 내 새 포도주를 도로 찾으며 또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울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1:4)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2:25-26)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니 (26)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3)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15)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 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아골 골짜기' 는 죽음과 해골이 있는 곳이요 저주와 고통의 장소요, 돌무덤의 환란의 곳입니다.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는 놀라운 은혜가 약속된 것입니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아골 골짜기에 해골만 굴러다니는 곳에도 소망의 곳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하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에는 이 일은 이루어집니다.

(4:6)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