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 최바울

2009. 5. 11. 16:57


하나님의 나라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최바울
출판 : 펴내기 20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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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의 가슴과 이성을 울리는 설교집...!!!

이미 헌신된 삶 위에 쓰여진 말씀이기에 더욱 가슴을 울렸고,

때로는 바로 이것이 신앙이구나 하는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어제는 MBC '뉴스후'에서 나온 목사님들의 세습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보면서 씁쓸함이 입가에 계속 맴돌았다.

 

세상 것에 대해 우리는 한 없이 무기력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끝내면 안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매번 나를 쳐야 한다.

마지막 저자의 글은 계속해서 나의 기억을 자극한다.

 

"신사참배에 반대한 목사들은 결국 투옥되거나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신사참배를 한 목사들은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한국교회는 바로 이 신사참배라는 영적 간음의 사슬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신사참배를 주도했던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정치적 리더십을 주도해 갔으며 이로 인해 한국교회는 한번도 신사참배의 죄악을 진정으로 회개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한국교회는 계속 분열해 갔고, 세상과 타협하는 신사참배의 영은 한국교회 전체를 지배하는 영성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사업가나 정치가나 공무원이나 교수나 직장인 등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왕과 하늘의 왕, 두 왕을 섬기며 두 왕국에서 다 성공하려고 몸부림 칩니다. 보이는 왕에게도 충성하고 보이지 않는 왕에게도 충성하려고 합니다. 세상에서의 성공은 곧 하나님의 축복으로 해석되었고 또 그렇게 교회 강단에서 설파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한국교회(?)'를 가진 한반도민족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로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독일, 예멘, 베트남 모두가 통일했는데도 말입니다."

 

p.205, 206

 

"십자가 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습니다. 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이 부활도 없습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현저히 상실해 버렸습니다. 결코 희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런 이유로 기독교인에게 실망해 있습니다."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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