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문 - 라인홀드 니이버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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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홀드 니이버의 기도문
"하나님이여!
나에게, 내게 번화시킬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 들일 수 있는 평정을 주시고,
내 힘으로 고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그리고 이 두가지 차이를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미국의 현대 신학자로 이름을 남겼던 라인홀드 니이버의 이 기도문은 우리의 일상 생활 가운데서 매일매일 상기해 볼만한 기도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도 없고 고칠 수도 없는 일에 대해서 공연히 불평하고 그것으로 인해 쓸데 없이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린 채 속상해 하고 괴로와 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키가 작은 사실때문에 고민하며 마음의 평정을 잃을 필요가 없다. 검은 피부를 가진 것을 비관하며 속상해 할 필요기 없다. 좀 더 좋은 나라와 좀 더 부요한 가정에 태어나지 못한 것을 한탄할 필요도 없다. 그런 걱정과 염려와 고민이 우리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켜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런 걱정과 염려는 우리의 마음의 평정을 잃케 만들고 더욱 우리의 생활을 불쌍하게 만들어 줄 뿐이다.
영국의 조오지 5세는 다음과 같은 좌우명을 벽에 걸어놓고 살았다고 한다
"하나님이여,
나로 하여금 달의 세계나 엎지러진 우유에 대해 울지 않도록 가르처 주옵소서."
이와 같이 우리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불가항력적인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평안하게 마음에 받아들이거나 거기에 자기를 적응시키고 순복하는 일이 지헤로운 일이다. 이런 일에 불편하거나 혹은 고치겠다고 만용을 부리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일이다.
그러나, 이것만이라면 결코 충분하지도 완전하지도 않다.
라인홀드 니이버의 기도문이 첫번째 기도만으로 되어 있다면 그 기도문은 별다른 가치도 없는 기도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의 기도문은 다음과 같은 두번째의 기도를 갖고 있다.
"내 힘으로 고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까지도 포기하고 체념하는 것은 결코 용기가 아니다. 자기 힘으로 능히 해낼 수 있고 또 고칠 수 있는 일인데도 스스로 그것을 운명의 탓으로 돌려버리고 의욕을 잃은 채 주저 앉아 탄식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결코 용기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현실 도피자들일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며, 성경에도 있듯이 하나님의 나라는 스스로 쟁취하는 자가 차지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비록 일곱번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여덟번째 일어나 다시 시도하는 패기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쉽게 그런 일을 포기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요, 비겁한 사람이며, 한 달란트 받아 그것을 갖고 아무 일도 않고 땅에 묻었다가 그대로 꺼냈던 게으른 종과 같은 사람 (마25:24~30)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세번째 기도문이다.
"이 두가지 차이를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우리가 변화시킬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를 구별하고, 우리가 마음의 평정을 갖고 순응해야 할 현실과,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고쳐야 할 현실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중요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첫번째와 두번째 기도문과 함께꼭 마지막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 두가지 차이를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읍소서."
아무리 우리에게 좋은 결심과 용기가 있다고 하여도 그것이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그것은 오히려 위험한 일이기 매문이다, '나는 선천적으로 게으르다.' 라는 식의 순응은 화를 자초하게 될 판단이다. 우리에게 있어 어떤 부분들이 아닌 결단과 용기있는 노력을 통해 능히 개선시킬 수 있는지를 제대로 알아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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