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과 사별 (Death, Dying & Bereavement)

 

이 강좌는 다면적 접근을 통하여 목회적 돌봄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의 하나인 죽음과 임종, 그리고 사별에 관련된 주요 사안들을 살펴봄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죽음과 임종, 그리고 슬픔의 목회적 상황 하에서 목회자로서의 민감성과 전문성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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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죽음과 임종

 I. 강의 소개 및 죽음에 대한 일반적 인식

 

1. 도입:

우리나라 연간 사망자수: 24만명 (+ -) 2001(242,730) 2000 (247,346). 출생아수 2001년 처음으로 50만명대로 줄어듬. 인구의 자연증가율이 1998년부터 30 만명대로 줄었음.

통계자료 review. (2002926일 통계청 발표 2001년 사망원인통계결과 및 사망원인 통계요약)

 

*질문: 최근 학생 가운데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한 경우는?

그 죽음에 대해 교회나, 가족이 어떻게 반응했나?

 

. 죽음과 관련된 사회적 변화

1) 죽음의 원인이 달라짐.

 

2) 평균수명이 길어짐: 1980년대에 이미 평균기대수명 70세 이상.

1997년 남성의 평균기대수명이 처음으로 70세 이상.

)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짐(본인과 가족 모두)

) 돌봄의 필요가 많아짐 --> 간병인, 통증클리닉

3) 임종/장례문화의 변화:

) 임종의 장소를 집 --> 병원으로 바꿈.

임종하는 이들이 겪는 외로움, 비인간화, 단절의 문제.

) 장례장소: --> 장례식장

 

. 인생의 첫 번째 과제는? 생존 (to stay alive).

* 죽음에 대해 의도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함. 우리사회의 문화는 죽음을 부인하는 문화. 고전 15:26 (사망은 마지막 적), 52-54; 11:17-53 (나사로의 near death 경험); 38:1-20 (히스기야의 near death)

* 오늘날 한국 기독교는 이같은 죽음을 부인하는 문화 가운데서 치유중독에 걸려있음. 그러나, “나사로의 경우, 결국 죽음을 맞이함결국 인간은 시간과 싸우지 죽음과 싸우지는 못한다.

 

1) 죽음의 영향: 정체성의 본질과 개인의 자기가치가 위협받음. 인간의 안전감은 두 가지, 즉 자기존중감과 우리자신보다 강력하다고 믿는 더 큰 무엇인가에 우리가 속해있다고 믿는 믿음.

Freud는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무의식 -->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무의식을 지배하는 두 가지 힘 : 에로스(eros)와 싸나토스 (thanatos). Thanatophobia (사망공포증). 최근의 한 조사 (1996. by Tomer & Eliason) 에서, 죽음에대한 불안은 후회스러운 감정이 많을수록 높고, 그 중에서도 후회를 만회할 살 수 있는 날이 짧을수록 더욱 심함을 발견. 우리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 죽음에대한 불안과 상호작용함으로 우리의 현재의 삶에 영향미침.

) 자아 존재감의 위협

) 안전성의 위협

) 자기 가치의 상실의 위협. --> 생산성 중심의 사고체계에 길들여있음.

인간의 행동 중 비정상적 내적역동성의 근저에는 죽음에 대한 불안이 깔려있다. Earnest Becker's 견해: 정신분열증환자의 경우 사회적으로 학습된 회피와 방어체계가 약하므로(정신적인 단열작용이 결핍됨으로) 극도로 불안하게 된다.

 

2) 죽음을 회피하는 사회적 현상: 죽음에 대한 불안 (Death Anxiety) -> 부정 -> 수용.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죽음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며 생존에 필요한 것만 배우고 세상에 나아감.

세상의 직업들 중 죽음과의 싸움을 직접하는 이들 조차도 자신들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죽음에 대해 생각할 뿐.

심지어는 목회자들 조차도 죽음에 대해 불편해하고 그것을 대하는데 잘 준비되지 못하고힘들어 함.

방송매체나 오락매체들 역시 죽음의 본래 모습이 아닌 희화된, 혹은 미화된 모습을 이용함. -- 주인공은 잘 죽지않고 죽을 때도 특별하게 죽어감. 심지어 죽음 그 자체를 삶에 대비시켜 강조함으로서 죽음에 대한 taboo를 강화시킴.

 

그러나,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확실히 다가올 미래가 죽음. 여전히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쉽지않고 그 죽음이 가까운 사람, 혹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나아가서 바로 자신의 것인 경우는 더 더욱 그것을 생각하고 거기서 의미와 열매을 맺기가 쉽지않다.

 

3) 성별과 연령과 죽음: 성별에 따른 죽음에 대한 불안: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죽음에 대해 더많은 불안감을 느낀다고 보고됨.

연령별로는 일반적으로, 청소년 시기와 청년시기에 죽음에 대한 불안이 높고 이 후 나이가 들어갈수록 조금씩 줄어듦. 그러다, 장노년기에 (40-60) 이르러 다시 증가 (친구나 가까운 이들의 죽음으로 인해), 이후 감소해 나감.

 

4) 종교와 죽음의 두려움: 상반된 연구결과, 그러나, 개인의 신앙이 죽음의 두려움에 영향을 주는 사실은 틀림없음. 두려움의 영이냐 아니면 확신과 사랑의 영이냐? Andrew Lester는 목회자의 주요 임무는 Hope를 전달하고 유지시키는 것. Dr. Brister, 목회자는 "희망의 전달자 (Hope Bearer)"

 

5) 사회문화적 요소와 죽음: 전쟁, 사형제도, 자살미화문화 등.

 

. 그런데, 우리는 왜? 죽음을 생각하고, 태도를 연구하며, 감정을 살펴보고 하는가?

 

잠언서의 말씀: "지혜로운 사람은 초상집에 가기를 즐겨한다."

 

이것을 공부하지 않거나 준비하지 않는 것은--> 25:1-13. 어리석은 일 (지혜로운 5 처녀의 비유)

 

*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것 3 가지와 알 수 있는 것 3 가지:

모르는 것 3 가지: 언제 죽을지, 어디서 죽을지, 어떻게 죽을지 모름

알 수 있는 것 3 가지: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 죽음의 길은 아무도 함께 갈수 없다 (파스칼, “인간은 단지 홀로 죽는다”.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와지고 겸손해 짐.

 

우리의 삶과 죽음은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생의 삶의 한 부분이며 과정들임. (헨리 나우원, “ 죽음이란 마치, 항구에서 . . . .” -->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 우리의 영적성숙이 이루어지도록,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하는 것.

 

우리가 이 임종과 사별을 공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 목회자인 우리가 죽음과 임종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태도를 변화시킴(수용)으로, 임종과 사별의 순간을 경험하는 당사자와 그분의 가족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이해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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