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떨기나무 출 3 : 1 - 5

 

모세의 생애는 크게 40년씩 셋으로 구별될 수 있습니다. 첫 40년은 나면서부터 바로 왕궁의 왕자로 지내던 시기요, 둘째는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 생활을 하던 때요, 마지막 40년은 영적지도자로 부름 받아 이스라엘을 인도한 시기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모세가 그의 나이 팔십이 되어서 호렙산 기슭에서 양 무리를 칠 때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 광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나이 팔십세에, 이제는 아무런 낙도 없고, 소망도 없다고 모든 것을 단념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그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그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능력을 주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 주셨습니다.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즉 거듭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거듭나 변화되지 않고는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가 없습니다.

 

1. 가시덤불에 불이 붙어야합니다.

1) 떨기나무(가시나무)

➀ 내가 남에게 가시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이 거듭나지 아니한 사울이었을 때는 성도와 교회에 가시가 되어 찌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어 거듭나면 가시밭 같은 마음은 회개하여 가시덤불을 뽑아내어 좋은 밭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다면서 여전히 말에나 마음에 가시덤불이 있어서 남을 찌른다면 깊이 회개하고 가시를 뽑아버립시다.

(행8: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 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히6: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➁ 떨기나무는 아담이 범죄 한 이후에 하나님께서 땅을 저주할 때 나온 것입니다. 성도가 범죄 하면 하나님은 거시덤불에 던지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곳에 사는 거민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몰아내지 아니하고 두면은 너희의 남겨둔 자가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 거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죄는 조금이라도 남겨두면 그것이 여러분을 찌르는 가시가 될 것입니다.

(창3:17-18)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민33:55) 너희가 만일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의 남겨둔 자가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 거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➂ 떨기나무는 아무데도 쓸모가 없는 나무입니다. 그것은 땔감도 못되고, 재목으로 쓸 수도 없는 쓸모없는 나무입니다. 오히려 가시나무는 옷을 찢고 상처를 냅니다. 떨기나무는 내가 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왕궁에 있을 청년의 때는 무엇이든 다할 것 같이 혈기방장(血氣方壯)하여 주먹으로 애굽 사람을 죽였으나 그것이 광야로 쫓겨나는 일이 되었습니다. 팔십이 된 모세는 자기의 무능과 부족을 알았습니다. 바울도 사울이었을 때는 살기기 등등하였으나 다메섹에서 예수님 만나고 나서는 자기의 부족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자는 자기의 부족을 아는 자를 들어 쓰십니다.

(고전15: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 떨기나무의 불

➀ 금방이라도 소멸될 수밖에 없는 가시덤불에 불이 붙었으나 타 없어지지 아니했습니다. 애굽의 바로 밑에서의 이스라엘백성은 소멸되어야 하는데 고통과 시련가운데서도 사라지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핍박이 있습니다. 다 태워버릴 것 같은 불같은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겁내지 말아야하는 것은,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을 신뢰한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 불에 들어갔으나 하나님이 머리털하나도 상하지 못하도록 보호하셨습니다.

(출1:12-13)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단3:22-25)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가로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옳소이다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➁ 가시덤불의 불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말합니다. (2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습니다. 가시 떨기는 하나님께 범죄 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쓸모없는 존재, 죄인 된 인간의 모습 이것이 바로 가시떨기 나무입니다. 거기에 불같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행1:4-5)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제자들이 분부대로 모여 기도하다가 오순절 날 성령의 불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심판받아 소멸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 원망하고 불신하는 그들에게 불기둥이 되시어 보호와 인도를 하심같이, 지금은 더 큰 은혜로 우리 안에 주님이 불로 임하셔서 타 없어지지 아니하는 가시덤불 같은 은혜를 베푸심에 참으로 감사합시다.

(행2:3-4)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2:17-18)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➂ 모세는 인생 팔십이 되어 꺼져가는 불과 같고, 지는 해 같은 그에게 꺼지지 아니하는 불이 임하므로 다시 청년과 같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우리가 전에는 열심을 냈는데 지금은 다 꺼져버렸습니까? 어느 때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첫사랑도 있었고, 충성스러운 열심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 열심이 꺼졌다면 성령의 불을 받아야합니다. 그 불이 꺼지지 아니 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불을 받기 전에는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다른 제자들은 도망을 갔으나 오순절 날 성령의 불을 받고는 비겁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담대한 자가 되었습니다.

(신34:7)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 이십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 하였더라

(수14:10-11)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2. 하나님의 부르심

1) 부름을 받는 길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3절)"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

모세가 가시덤불이 타는 것을 목격하고 그것을 살펴보려고 돌이켰을 때, 그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모세는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으나 호기심을 가지고 물음을 제기했습니다. 왜일까 ? 우리는 열심히 진리를 탐구해 봐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대하여 무조건 거절하므로 구원이 없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였습니다. 기쁨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하나님이 만나주실 것이다.

(행17:11-12)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2)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4절)

우리는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으나 하나님은 우리를 아시되 이름을 아시고 나의 모든 것을 모르신 것이 없으십니다. 요한복음 1장45-51에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증거 하자 나다나엘이 나사렛동네에서 그런 메시야가 나겠느냐 빌립이 와 보라 그래서 나다나엘이 예수님께 오자 그를 가리켜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하나님은 지금도 주님을 떠나 범죄자리에 있는 자들을 부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눅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막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내가 의원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3) 부름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출3:4)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면 내가 하나님을 부를 때 하나님도 외면하십니다.

(눅19:5-7) 삭개오는 예수님이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여 가정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6:8-9) 이사야선지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사무엘 선지자가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주님의 부르심에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를 은혜주시고 쓰셨습니다. 응답이란 순종이요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대답하지 아니하는 것은 멸시하는 행위요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슥7:1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었노라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고

(삼상3: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3. 발에 신을 벗어야합니다. (5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1) 가까이 하지 말라.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도 되시나 그분을 함부로 대하면 화를 당합니다. 손자 귀여워하면 할아버지 수염을 잡는다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야합니다. 가까이 가되 지나치게 가까이 가면 안 되고 하나님과의 거리를 지켜야 합니다. 성도와 목사 사이가 멀어도, 너무 가까워도 문제가 됩니다. 가까우면 흠만 보입니다.

(수3:3-4)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 하였음이니라

(삼상6: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고로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인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육 하셨으므로 백성이 애곡 하였더라

(빌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룩한 땅입니다. (5절)"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모세가 보았던 땅은 다른 땅과 다를 바 없는 보잘 것 없는 땅이었습니다. 가시나무가 불타는 곳입니다. 그런 땅이라도 주님이 계시는 곳은 거룩한 땅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미인이 되는 것도 아니요 천사같이 되지 아니하지만 내 몸에 주님이 계시면 거룩한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모시고 살므로 내 가정과 교회도, 직장과 일터도 거룩한 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거룩한 땅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곳입니다.

(고전3:16-17)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3)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우리는 침실에 들어가려면 신을 벗어야합니다. 신은 여기저기 다니며 더러운 것이 묻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벗어야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그분에 가까이 가려면 신을 벗어야 하는 것처럼 회개해야합니다. 회개 없이 하나님이 계신 곳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자신의 행실을 조금도 의지하지 말고, 맨 발로 서듯이 하나님 앞에 서야 됩니다. 우리는 신을 벗듯이 우리의 잘못된 행실을 전적으로 회개해야 됩니다. 또한 신을 벗는 다는 것은 존경과 복종을 나타냅니다.

(롬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 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엡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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