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가을의 선물 같은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기도문에 가을의 감성을 담고자 했습니다. 낙엽의 아름다움과 성도들의 웃음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듯 약간의 시적 감각으로 기도문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가을의 대표기도문

 

가을의 청명한 하늘 속에 / 주님의 옷자락을 볼 수 있고,
곱게 물든 낙엽 속에서 / 주님의 보혈을 만질 수 있고,
성도들의 따스한 웃음소리에 /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에...
오늘도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의 소음과 먼지 속에서도

목자 되신 주님의 분명한 음성과 / 참 진리를 알기에
나 스스로를 높이거나 자랑치 않고 / 오늘도 오직 주님만을 경배합니다.

 

이 땅의 험난한 삶의 여정 속에...
깨지고, 쓰러지고,
절망하여 죽음에 이르는 병에 이르렀을 때에...
일으켜 세우시고 / 위로하시고 / 주님의 어깨 위로 올리시니
오늘도 그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의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믿음의 선배들을 먼저 보내시어
헌신과 사랑의 씨앗을 뿌려 / 아름다운 교정에는 주님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그 열정과 가르침을 따라 / 우리 또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가을의 풍성한 열매와 함께

쉼의 시간이 되고 /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 도약을 위한 몸부림의 시간이 되어...

얽히고설키어 진정한 주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도움 받기 보다는 도와주는

돌봄 받기 보다는 돌봐주는
사랑 받기 보다는 살며 사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섬기시는 사역자들과 직분자들의 땀방울을 기억하시고
가을의 풍성함 보다 더욱 주님의 아름다운 결실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가늠조차 할 수 없는 / 주님의 신비한 경륜 앞에...
이 시간 조용히 머리를 조아려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
지적 허영심이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하옵소서.

 

갸날픈 귀뚜라미도 만드시고
그 울음소리 조차도 귀담아들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대표기도문에 대한 소회

주일예배 형식에 이런 기도문을 올리는 것에 어쩌면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일예배 대표기도를 할 때에도 좀 더 자유로운 형식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올린 기도문은 중간 중간 호흡을 멈추는 여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함께 눈을 감고 기도를 드리는 모든 사람들도 처음 듣는 기도 형식에 마음이 열리고 신선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가을의 풍성함을 더불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대표기도 가운데 사용했던 기도문으로

뭔가 새롭고 색다른 주일예배 대표기도를 생각하신다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혜로운 대표기도문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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