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을 많이 파라 열왕기하 3:12-20

 

모압 나라가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고 있었습니다. 새끼양 10만의 털과 수양 10만의 털을 바치다가 배반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왕은 유다왕과 에돔왕의 도움을 받아 모압을 치려고 3개국이 연합군을 구성하여 에돔으로 진출한 지 7일 만에 사람과 짐승이 먹을 물이 없으므로 이스라엘 왕은 절망에 소리를 합니다. 하나님이 세 왕을 불러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유다왕 여호사밧이 말하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없느냐"고 할 때 신하중 하나가 엘리사를 말하여, 세 왕은 엘리사를 만나러 갔더니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고 했습니다.

 

1.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으라. (10-14절)

1) 믿음의 사람과 불신의 사람

물이 없자 불신의 사람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하나님이 세 왕을 불러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신다고 탄식을 하였습니다. 불신의 사람들은 어려울수록 원망과 탄식과 낙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가나안땅에 인도하시려고 광야 길로 인도할 때 그들은 여호와가 우리를 인도하여 광야에서 죽이려 하신다고 하면서 배반하였습니다.

믿음의 사람 여호사밧은 같은 사건에서 탄식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기도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야합니다.

(민21:4-6) 백성이 호르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 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2) 평안할 때 하나님을 바로 섬기자. (13-14절)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이스라엘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

엘리야 선지자는 악한 왕 여호람을 책망합니다. 당신의 부친 아합과 모친 이세벨의 선지자를 찾으라고.. 성도들도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뒤로 하다가,어려울 때면 주여 하고 찾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평상시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아니하고 어려울 때만 하나님 찾으면 외면당할 수 있습니다. 한결같은 믿음과 행위를 가져야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삽시다. 진실 되게 삽시다.

(왕하3:14) 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약3: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3) 거문고 탈자를 불러오라

엘리사는 여호람 왕을 보자 지난날 그의 아비 아합왕과 이세벨의 악을 행한 일들이 생각이 되었겠고, 또한 여호람왕 역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왕으로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엘리야의 마음을 격하게 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선지자라도 격한 마음에는 성령님의 감동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평안하게 하려면 거문고를 타는 사람으로 하여금 찬송을 연주하게 했습니다. 그 거문고 연주를 듣는 동안 엘리사는 하나님의 큰 영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찬송은 곡조 붙은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불러야 합니다. 찬송은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찬송하면 귀신도 떠납니다.

(삼상16:23)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시22: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2. 골짜기에 개천을 파라. (16절)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 개천을 파되 골짜기에 파라고 하셨습니다.

왜 골짜기를 파야합니까? 물이 흐르고 샘이 솟아야 할 골짜기에 물이 말라버려 돌 맹이만 있는 골짜기입니다. 물 없는 골짜기는 골짜기로의 사명을 상실한 것입니다. 아무리 골짜기였다고 할 찌라도 식물과 사람에게 물을 주지 못하는 메말라 빠진 골짜기라면 존재 의미를 상실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골짜기를 파야합니다. 우리인생도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진 자라도 영혼 속에 성령의 물이 흐르고 은혜의 샘이 솟지 아니하면 그의 인생은 메마른 골짜기입니다. 메마른 인생의 골짜기에 개천을 파야합니다.

(욜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호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2) 개천을 파되 많이 파라고 하셨습니다. 많이 파면 물이 많이 고이고 적게 파면 물이 적게 고이는 믿음만큼 받게 됩니다. 회개 한만큼 은혜를 받습니다. 오늘 본문 3장 다음, 4장 1-6절에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저가 가로되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빌려온 빈 그릇만큼 기름이 채워지고 그릇이 다할 때 기적의 기름도 그쳤습니다. 은혜도 믿음의 그릇 만큼 받습니다.

(고후6: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3) 개천을 믿음으로 파야 합니다.(17절)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육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바로 이것이 믿음입니다. 비록 보지는 못하여도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육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 라는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파야합니다. 도마는 (요20:24-29)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요2: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 하니라

 

3. 순종의 결과

1) 에돔편에서 물이 흘러나와 그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20절)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하는 곳에도 행하시고, 또 전혀 생각지 아니한 곳으로부터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집니다. 사막의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능치 못하심이 없는 것을 믿는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모두 불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전능을 믿읍시다. 그리하면 풍성한 은혜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신8:15-16)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요7:37-38) 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2) 전쟁에도 크게 이겼습니다. (22-24절)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찌기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취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가로되 이는 피라 필연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하고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하나님은 사람을 지혜롭게도 하시고 미련하게도 하시며 사람의 눈을 열어 감추인 것을 보게도 하시고 눈을 어둡게 하여 보지 못하게도 하십니다. 모압 사람들의 눈과 생각을 어둡게 하므로 스스로 망하는 길을 택하여 모압 사람들이 이제 노략하러 가자하고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연합군의 반격을 받아 크게 패하여 도주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승리가 있으나 내 뜻과 고집, 내 생각과 계획대로 하면 실패만 있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골짜기에 물이 넘쳐흘러 흡족히 마시고 모압도 이길 수 있습니다.

(왕하6:17-18)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원컨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삼상15: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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